울산시가 상반기 분석한 빅데이터를 중장기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
시는 28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빅데이터 분석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울산시와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된 빅데이터 분석 과제는 시민 대상 설문과 부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된 과제는 △맞춤형 인구 정책 수립을 위한 울산시 인구 분석 △태화강역~현대자동차, 장생포, 방어진 간 이동량 분석 △유에코(UECO)에서 개최되는 민간전시회 효과 분석 △울산을 방문하는 외지인의 특성 및 현황 분석 △울산지역 환경보건 관련 분석(비공개) △2030 울산광역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분석 △태화강 국가정원 키워드 분석 등 총 7건이다.
시는 이번 선정 과제를 시가 보유한 인구현황, 교통량, 민원, 환경 등 공공데이터와 통신사 유동인구, 카드지출 등 민간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는 울산 특색을 반영한 인구정책, 관광정책, 교통정책 등 분야별 중장기 정책 수립 및 운영·활성화와 동향 예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결과의 공유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보고회를 통해 울산시의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분석 결과가 시민의 삶과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