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사연구소는 급속한 도시변화 속에서 소멸되고 있는 지역의 건축, 도시자산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기반시설과 구시가지 지역 일부에 대한 조사 및 디지털 기록화사업을 진행했다. 본 자료집은 조사사업의 성과물을 1부 건축물, 2부 울산 구시가지로 나누어 담았다.
1부는 울산의 건축물 중 멸실되었거나 기록이 필요한 건축물을 공공건축, 역사(驛舍), 교통으로 구분해 실었다. 공공건축은 舊울산시청사, 두서금융조합, 농수산물도매시장, 역사(驛舍)는 舊울산역, 동해선 폐역사, 교통은 울산교, 울산철교 등이다. 이들 건축물의 변화상을 파악하기 위해 항공사진, 지도 등의 자료를 활용했다. 이미 멸실되 건축물은 철거 당시 실측도면과 현장조사 중 제공받은 도면 및 건축물대장을 바탕으로 당시의 모습을 복원했다. 조사 당시까지 남아있던 건축물은 건립 당시 도면과 현장조사에서 실측한 결과를 토대로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함께 기록했다.
2부는 울산 중구 구시가지를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구분했다. 주거지역은 현재 주택재개발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중구 B-04주택재개발구역이며, 상업지역은 중앙동 일대의 전통시장과 주요도로 주변 상업건축물이다. 대상지역의 GIS데이터 및 건축물 대장을 검토하고, 건령 분포 및 시대별 주요 건축물 현황을 분석했다. 또한 주요 건축물에 대한 현장 및 실측 조사에 근거해서 도시와 건축의 특성, 그리고 공간 변화 과정을 시계열적으로 파악해 실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울산의 사라진 도시기반시설과 건축물을 기록으로 복원하고, 구시가지의 공간 변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함으로써 지역의 도시사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했다. 나아가 울산의 정체성과 기억을 되새기고, 울산 관련 연구, 지역 아카이브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토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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