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10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중동 상황 대응 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중동 정세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안효대 경제부시장 등 시 관계자와 경제·무역·산업 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대기업 및 중소·중견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울산연구원의 총괄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시와 주요 기관들의 최근 경제·산업·무역 동향 공유, 기관별 지원 사항 발표로 진행된다.
이어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동 정세 변화에 따른 수출·물류 여건 및 기업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김두겸 시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 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중동 정세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안효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경제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경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물가 영향을 고려해 주유소 판매가격 모니터링과 합동점검을 강화하는 등 물가 안정 관리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수출입 물류비, 수출보험·보증료,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등 통상 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의 유동성 부담 완화를 위해 통상변화 대응 중소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을 신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