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구원
              상단메뉴 닫기
              알림마당

              언론보도

              “정원박람회, 지속가능 도시전환 플랫폼으로”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26-03-18
              조회수
              12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일회성 국제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ESG 성과와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도시 전환 전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키워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울산연구원은 17일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고,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전환하는 실행 무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원박람회가 단순한 조경·원예 행사가 아니라 도시의 환경정책과 산업정책, 시민참여가 결합된 지속가능한 도시 전환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기업 참여 방식이다. 연구는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인 ISSB와 TNFD 등을 반영해 기업의 환경적 기여를 정원 콘텐츠로 시각화하는 ‘기업 스폰서십 정원’ 모델을 제안했다. 기업이 탄소저감과 생물다양성 보전, 친환경 기술 적용 성과를 박람회장 내 정원과 전시 콘텐츠로 구현하고, ESG 특별관도 함께 운영하자는 구상이다.



              박람회 현장을 단순 홍보장이 아닌 기업 ESG 성과를 보여주는 실증 무대로 활용하자는 취지다.



              이는 자동차·조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울산의 도시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보고서는 울산이 높은 산업경쟁력과 함께 환경 부담과 탄소배출 구조라는 한계도 안고 있지만, 태화강 생태복원을 통해 산업도시에서 생태도시로 전환할 가능성을 입증한 도시라고 평가했다.



              시민 참여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는 다회용컵 스테이션과 반납 챌린지, 대중교통 이용 리워드 프로그램, 생활권 기반 시민정원 조성 등을 통해 관람객이 일상 속에서 저탄소 문화를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 이후를 겨냥한 제안도 포함했다. 연구는 박람회 기간 운영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상설화해 행사 종료 뒤에도 시민이 주체가 돼 도시 전체의 탄소 흡수원을 관리하고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생활 밀착형 탄소중립 거버넌스’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오성 연구위원은 “박람회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 탄소중립 전략을 체계적으로 반영한다면 울산이 국제적인 녹색도시 모델을 제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게재일자
              2026-3-1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