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AI 수도 울산 미래인재 장학금’(이하 AI 장학금)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해 AI·디지털 분야 인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시는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장학생 선발 계획’을 공고하고 장학금을 지원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반기 장학금은 등록금 지원형과 학업 장려형으로 구분해 울산인재장학금, 우수장학금, 다자녀장학금, 만학도장학금, 생활장학금과 함께 신설된 AI 장학금 등 총 6개 부문으로 설계됐다.
총 396명에게 약 5억3,6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생활장학금)까지 폭넓게 지원된다.
또 울산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 뿐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도 신청 가능하도록 해 다양한 학습 경로를 거친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신규 도입된 AI 장학금은 AI, 드론, 로봇, 빅데이터, 코딩 등 관련 분야 전국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성과 기반 장학 제도로, 첨단 산업과 교육, 지역 정주를 연결하는 미래형 인재 정책 모델로 주목된다.
시는 이를 통해 AI 분야 우수 인재를 직접 조기 발굴·육성하는 정책적 전환점으로 삼고 우수 인재의 타 지역 유출 방지와 지역 산업과 연계된 인재 양성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AI 장학금 지원 대상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대학생 30명으로, 최근 3년간 전국 단위 대회 3위 이내 입상자가 해당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신청은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울산연구원 평생교육연구실 홈페이지(https://uill.uri.re.kr/)를 통해 온라인 접수 후 관련 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및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대상자는 오는 6월 중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장학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미래 산업과 직결된 인재를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된다”며 “AI 장학금 신설을 통해 울산이 대한민국 대표 AI 인재 육성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