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30일 울산상의 5층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편상훈 울산연구원장 참석)
이날 위원회에서는 울산지역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14명의 위원이 참석했으며, 단편적인 훈련 공급 논의를 넘어 AI 전환과 탄소중립 등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지역 고용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거시적이고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먼저 위기 산업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미래 신산업으로의 노동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산대특) 산업·직종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총 1천600명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훈련은 위기 산업과 미래 생존 기술을 교차 매칭하는 전략적 설계를 통해 전통 제조업 근로자들이 AI,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등 첨단 분야로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는 전환형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지역 노동시장의 수요를 정확히 진단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심도 있는 안건도 다뤘다. 현장 밀착형 ‘제조기업 AI 전환 실태조사’, ‘석유화학 산업전환 현황 조사’ 계획이 보고됐으며, 중앙과 지방 간 인력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2027년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물량 조정’ 등 지역 HRD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굵직한 현안들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서정욱 울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지금 울산의 노동시장은 개별 기업이나 단일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거대한 구조적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자위는 고용훈련의 전략적 설계부터 유관기관 연계 조사까지 다양한 정책 수단을 동원해, 거시적인 안목에서 지역 고용 현안을 선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HRD 컨트롤타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