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700여 일 앞두고, 실행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4일 시청 본관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7일 보고회에 이어 이날 박람회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울산시와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박람회 준비는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조직위는 올해 1월 출연법인 설립과 2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박람회장 조성과 종합 실행계획을 담은 종합 계획(마스터플랜) 수립도 마무리됐다.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과 생태축 복원 등 탄소중립 기반 구축, 박람회장 접근성 개선, 기반시설 확충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국제 협력도 강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호주에서 열린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 참가해 박람회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35개 회원국과 주한대사관 116개국, 자매·우호도시에 관련 서한도 발송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반 조성과 방문객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논의 분야는 홍보·자원봉사, 정원, 교통·주차, 시설, 숙박·음식·관광, 환경 등이었다.
△홍보·자원봉사 분야에서는 온·오프라인 홍보와 관람객 유치를 위한 맞춤형 전략, 자원봉사자 선발 및 운영체계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원 분야에서는 도심 가로변 정원화와 꽃 조형물 설치, 초화류 공급 계획이 논의됐다.
△교통·주차 분야에서는 고속열차 증편 정차와 공항 부정기 국제선 운항, 국가정원 내 다목적광장 조성 등이 주제로 다뤄졌다.
△시설 분야에서는 정원형 파크골프장과 경관디자인 사업이, △숙박·음식·관광 분야에서는 대체 숙박시설 확보와 수상 관광 콘텐츠, 먹거리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도심 정비와 대기질 개선, 하수도 정비 등 도시 환경 조성 방안이 주요 안건에 올랐다.
조직위는 이날 논의된 과제들이 박람회 성공과 직결돼있어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준비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남교 행정부시장은 "박람회는 특정 부서가 아닌 전 부서와 구·군이 함께 참여해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다"며 "관계부처 협의와 국비 확보 등 과제가 많은 만큼 속도감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8년 4월 22일 개막 예정인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4월 27일 기준으로 726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편 보고회에는 서남교 행정부시장과 20여 개 지원부서장과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서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