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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극항로 시대 대응… 울산, ‘극지 해양기술 실증 거점’ 구축 필요(도시환경브리프 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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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작성일
              2026-06-15
              조회수
              10

              [울산도시환경브리프 147호]



              북극항로 시대 대응… 울산, ‘극지 해양기술 실증 거점’ 구축 필요



              조민지 박사 / 도시공간연구실



               



              <현황 및 분석>



              ○ 북극항로 부상에 따른 글로벌 선점 경쟁



              - 최근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이 감소하면서 북극항로(Northern Sea Route)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해상 운송 루트로 주목받고 있음



              -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운하 항로 대비 운항 거리를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해상 물류 체계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아시아–유럽 항로 운송 거리를 최대 40%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변화에 발맞춰 북극권 선점을 위한 주요국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북극항로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 마련 필요성도 커지고 있음



              러시아: Arctic(아크틱북극)-2035 개발계획을 통해 북극항로 물동량 확대와 항만·쇄빙선 등 인프라 구축 추진



              중국: ‘빙상 실크로드전략을 통해 북극항로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및 북극 연구 기반 진출 확대 중



              미국: 캐나다·핀란드와 ICE Pact(Icebreaker Collaboration Effort Pact쇄빙선 협력 협정) 체결로 쇄빙선 건조 협력 강화



               



              ○ 정부, 북극항로 대응 위한 정책 및 연구개발 기반 강화



              - 정부는 지난해 8월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새 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북극항로 개척을 해양수산부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함



              북극항로 개척: 국적선사 쇄빙선 건조 지원 및 북극항로 상업항로화 추진, 유엔 해양총회 개최(2028)를 통한 국제 협력 확대



              거점항만 조성: 북극 화물별 거점항만 육성과 부산항 친환경·스마트항만 조성을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기능 강화



              K-조선업 도약: 자율운항 선박·무탄소 선박 등 차세대 선박 기술 개발과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 이와 함께 극지 연구와 해양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북극 관련 연구개발(R&D)도 확대하고 있음



              - 특히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등 해양 연구기관을 부산에 집적화하면서 북극항로 관련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함



               



              ○ 울산의 북극항로 대응 역량과 산업적 성장 잠재력



              - 울산은 세계적 조선 산업과 에너지 산업이 집적된 도시로 북극항로를 이용한 선박의 입출항 경험을 보유한 울산항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대응 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음



              울산항은 북극항로 상업 운항 실적을 17회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북극항로 운항 데이터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음. 2014년부터 북극항로 이용 선사와 화주를 대상으로 화물료 감면과 항만시설사용료 50% 감면 등 인센티브 정책을 운영하고 있음



              - 향후 북극항로 상업화가 진행될 경우 극지 특화 선박과 친환경 선박 기술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조선 산업과해양 산업이 집적된 울산의 전략적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 울산 ‘자율운항선박 실증 해역’ 기반 북극항로 기술 실증 가능성



              - 최근 해양수산부가 울산항 일대 약 500㎢ 해역을 자율운항선박 운항 실증 해역으로 지정하고 관리 권한을 울산시에 부여함에 따라, 울산은 국내 최초로 자율운항선박 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해역을 보유하게 됨



              - 자율운항 기술은 빙해 항로와 같은 위험 해역에서의 안전 운항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울산의 실증 해역은 북극항로 대응 해양기술 실증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음. 이에 따라 울산은 북극항로 관련 해양기술 실증과 산업화를 담당하는 전략 거점으로의 역할이 기대됨



               



              <시사점 및 제언>



              ○ 울산, ‘북극항로 대응 해양기술 실증 기반’ 구축 필요



              - 북극항로 관련 기술은 실제 극지 환경에서의 운항 경험과 기술 검증이 중요한 영역임. 특히 극지 운항 기술은 선박 설계, 항법 시스템, 자율운항 기술 등 다양한 해양기술이 결합되는 분야로 실제 환경에서의 실증과 기술 검증이 중요함



              - 울산은 조선 산업 기반과 자율운항선박 실증 해역 등 해양기술 실증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극지 특화 선박, 친환경 선박 등 ‘북극항로 대응 해양기술 실증 거점’ 구축이 필요함



               



              ○ 부·울·경 협력 기반 북극항로 대응 전략 추진을



              - 북극항로 대응을 위해서는 부·울·경 해양 산업 기반을 활용한 협력 전략이 중요함. 특히 북극항로 대응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연구개발, 기술 실증, 조선 기자재 산업 등 지역별 강점을 활용한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함



              -부산은 북극항로 연구개발 기능, 울산은 해양기술 실증 기능, 경남은 조선 기자재 생산 기능을 중심으로 역할 분담 추진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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