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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창업 쏠림 뚜렷…업종 다변화·맞춤형 지원 필요
              언론사
              경상일보
              작성일
              2026-06-24
              조회수
              16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창업 수요는 통신판매업과 한식음식점, 커피음료점 등 진입장벽이 낮은 일부 업종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밀 경쟁으로 일부 업종의 생존율이 낮아지면서 창업 업종 다변화와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울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이은규 박사는 최근 울산경제사회브리프 ‘국세통계로 본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추이와 창업 쏠림·생존율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통계에 따르면 울산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2023년 말 6만154명에서 2025년 말 5만9856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신규 사업자 수는 1만1043명에서 9507명으로 13.9% 감소했다.



              업종별 사업자 수는 한식음식점이 1만695명으로 가장 많았고, 통신판매업 7775명, 미용실 2952명, 부동산중개업 2351명, 커피음료점 1998명 순이었다. 최근 3년 평균 기준 신규 사업자가 많은 업종은 통신판매업, 한식음식점, 커피음료점, 피부관리업, 실내장식가게 등이었다.



              창업 선호 업종 간 생존율 격차도 컸다. 최근 3년간 신규 사업자가 많았던 10개 생활업종의 평균 생존율은 1년 차 82.3%에서 5년 차 41.7%로 떨어졌다. 5년 생존율은 교습소·공부방이 58.8%, 미용실이 56.9%로 높았던 반면, 패스트푸드점은 25.8%, 통신판매업은 28.3%에 그쳤다.



              보고서는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에 창업 수요가 몰리면서 과밀 경쟁이 심화되고 생존율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2차 베이비부머 은퇴가 본격화되면 이 같은 창업 쏠림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과밀 업종 창업을 완화하고 성장 가능 업종으로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를 위해 울산 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 등 기존 지원사업을 확대·다양화하고, 대기업 퇴직 인력의 기술·산업 지식을 활용해 기술사 등 전문직 서비스업 창업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병·의원 부족 문제는 지역의사제 조기 법제화와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 설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게재일자
              202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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