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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보도

              “AI투자 본격화, 연간 취업자 850명 늘려”
              언론사
              울산제일일보
              작성일
              2026-06-26
              조회수
              8

              울산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투자 정책이 본격화될 경우 연간 약 850명의 추가 취업자가 발생하고, 인구 유출도 연간 330명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5일 롯데호텔 울산에서 ‘울산의 AX(AI 전환): AI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울산경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관련 기술 발전이 울산의 노동시장과 인구 이동에 미치는 영향 △울산의 인공지능 전환(AX) 대응력 평가 △울산형 AI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역외 기업 유치 전략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류한별 한양대학교 교수는 인공지능(AI) 노출도 상승이 지역 고용 증가와 인구 유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실증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실제 직업별 AI 노출도를 바탕으로 지역별 AI 노출도를 산출한 뒤 이중차분법으로 분석한 결과, AI 노출도가 1표준편차 증가하면 취업률은 0.39%p 상승하고 근로시간은 주당 0.24시간 늘어나는 반면, 인구 유출은 인구 1천명당 약 0.99명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를 토대로 울산의 AI 정책 효과를 분석한 결과, 중간 시나리오 기준 연간 약 850명의 추가 취업자와 약 330명의 인구 유출 방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류 교수는 “울산시가 총 1조637억원 규모의 AI 관련 예산 투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AI 확산이 지역 노동시장과 인구 이동에 미치는 효과를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의 AX 정책이 인구 유출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부 AI 기업 유치와 기존 제조업 인력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AI 활용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동길 한국은행 울산본부 과장은 울산의 AI 활용 현황과 인공지능 전환 대응력을 진단했다.



              민 과장은 “울산의 AI 활용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고, 제조 현장과 물적 인프라는 갖췄지만 AI 인재와 산업 생태계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울산의 AX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외기업 유치와 연구형 일자리 창출, AI 활용 촉진, 대·중소기업 간 AI 도입 격차 완화, 데이터 유통시장 육성, 정주여건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발표에 나선 윤석빈 서강대학교 특임교수는 울산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현장의 AI 수요와 AI 기업, 인재, 제조데이터 활용을 연계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소버린 AI 집적단지를 중심으로 제조 AI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창업부터 성장,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와 차별화된 역외기업 유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지역금융이 AI 스타트업의 기술·설비 투자와 성장자금 공급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울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도 제시됐다.



              이으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제조업 기반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으로의 AI 역량 집중과 제조데이터 활용 제약 등이 AI 생태계 조성의 걸림돌”이라며 “데이터 공유·활용 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혜경 울산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조 AX와 산업안전, 공정 최적화 등 지역 산업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설계하고, 중소기업 AI 도입 지원과 역외 AI 기업 유치, 산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사야 UNIST 교수는 세 발표가 울산 AI 정책의 효과와 실행과제를 구체화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AI 기업의 정착 방안과 제조데이터의 안전한 공유·활용 방안 등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게재일자
              2026-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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