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사회브리프 179호]
국세통계로 본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추이와 창업 쏠림·생존율 분석
이은규 박사/경제산업연구실
<현황 및 분석>
○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 감소 추세
- 최근 3년간(2023~2025년), 울산지역 생활업종 사업자는 신규사업자 수로 인해 2023년 말을 기점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2023년 말 6만154명에서 2025년 말 5만9,856명으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신규 사업자 수는 1만1,043명에서 9,507명으로 13.9% 줄어듦
- 지난 1월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5만9,818명이며 통신판매업, 한식음식점, 커피음료점 등을 중심으로 창업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남
○ 창업 선호 업종 생존율, 교습소·미용실 높고 패스트푸드 낮아
- 최근 3년간 신규사업자가 많았던 생활업종 10개를 선별해 업종별 생존율을 산정(생존율은 2024년 기준)
- 10개 업종의 평균 생존율은 1년 차 82.3%에서 지속 하락해 5년 차에는 41.7%를 기록함
- 5년 생존율 기준으로는 ‘교습소‧공부방’(58.8%)과 ‘미용실’(56.9%)이 높게 나타난 반면, ‘패스트푸드점’(25.8%)과 ‘통신판매업’(28.3%)은 낮게 나타남
• 패스트푸드점은 ‘치킨전문점’, ‘피자‧햄버거 전문점’, 통신판매업은 ‘인터넷 쇼핑몰’, ‘해외구매대행 사업자’ 등임
○ 변리사, 기술사, 병·의원 등 서비스 생활업종은 부족
- 인구 대비 전문직 서비스(변리사, 기술사, 공인회계사 등) 업종과 전반적인 병‧의원(이비인후과, 일반의원등)이 지역 내‧외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시사점 및 제언>
○ 소상공인 생애주기 맞춤 지원 확대·다양화 필요
- 생활업종의 경우 진입장벽이 낮은 일부 업종에 창업수요가 집중되고 이로 인해 업 종내 과밀과 경쟁 심화로생존율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2차 베이비부머 은퇴 본격화로 이러한 현상은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과밀업종 창업 쏠림 완화와 창업 업종성장 지원을 위한 노력이 요구됨
- 울산 소상공인행복드림센터 등에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다른 지역 사례(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소담스퀘어’, ‘부산세일페스타’ 등)를 참고해 사업을 확대·다양화할 필요가 있음
○ 인구대비 부족한 생활업종 대상 창업 유인 및 정치적 해결 노력 필요
- 울산 대기업 퇴직 인력의 기술 및 산업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은퇴 후 전문직 서비스업(기술사 등) 창업으로 유도하고, 전문직 부족 현상 완화를 추진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설립될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GIFTS, 2028년 말 준공 예정)을 활용할 수 있음
- 정책 지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병‧의원 부족 문제는 지역의사제의 조기 법제화와 울산 공공의료원 설립을위한 지속적인 정부 설득이 필요함